COTTON 60 POLY 40
-드라이클리닝 추천
-물빨래 가능 (중성세제 이용, 찬물 손 세탁)
-건조기 사용 금지
size
가슴 65
암홀 27
팔길이 70 (옆목점)
소매 16.5
밑단 70
총기장 86
MODEL 166cm 66size
봄과 가을에는 트렌치코트를 꼭 입고 싶어져요.
자켓보다 캐쥬얼하고, 점퍼보다는 신경 쓴 느낌이 좋아서요.
그런데 트렌치코트는 막상 입으면 불편한 점들이 있었어요.
긴 기장은 활동하기 불편하고, 어깨나 소매에 달린 견장도 진부하게 느껴졌어요.
무거운 소재도, 트렌치 코트 특유의 베이지 컬러도요.
지하철에 타면 베이지색 롱 트렌치 코트를 입은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 ㅎㅎㅎ
쉽게 상상되는 진부한 베이지가 아닌
중성적인 느낌의 베이지예요.
톤 다운된 카키빛입니다.
러브송답게 캐쥬얼하고 귀여운 분위기를 담고 싶었습니다.
점퍼처럼 야상처럼 슥슥 쉽게 입을 수 있어요.
-원단
코튼 60 폴리 40 으로 선택했어요.
표면이 거칠지 않고 적당한 광택과 윤기가 느껴져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잔잔한 빗살무늬가 보이는 트윌 소재예요.
아무런 조직감이 없는 일반 평직 원단보다는 아우터는 꼭 트윌 소재로 선택하는 편이에요.
코튼 100 보다는 구김에 강하고, 덜 무겁고 덜 캐쥬얼해요.
표면이 거칠지 않아서 입는 내내 기분도 좋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단정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줍니다.
무척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이에요!
-핏
44부터 77이상까지.
누가 입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핏이에요.
활동하기 편한 것은 물론이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트렌치 코트가 아닌
캐쥬얼하고 경쾌함을 담은 핏입니다.
하프 기장에 뒷모습은 맞주름을 넣어서 좀 더 봉봉한 핏이 연출되도록 했어요.
단정한 싱글 버튼 디자인에, 나그랑 패턴으로 조금 더 사랑스럽게.
암홀이나 팔통 전체적인 사이즈는 아주 낙낙해요.
전체적으로 봉봉한 핏의 디자인입니다.
-디테일
천연 너트 단추를 원단 컬러에 맞추어 염색하고
아뜰리에 러브송 로고를 각인했어요.
주머니에 귀여운 라벨이 달려있어요.
소매는 무심히 접어입을 수 있도록 아무런 장식도 달지 않았어요.
한 번 접었을 때 바로 안감이 보이지 않도록
원단을 안으로 깊이 넣어 박음질했습니다.
밑단에도 박음질 선을 높게 해서 작은 디테일이 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