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입을 수 있는 자켓을 만들고 싶었어요.
어떤 옷에 입어도 착! 잘 어울리는 기본자켓이요.
이번 봄 옷을 기획하면서 제일 처음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름도 아뜰리에 자켓이라 지어줬습니다.
오버핏 자켓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너무 좋아하실거예요.
어깨에 과하지 않은 작은 패드를 달아서 어깨에서부터
팔로 떨어지는 그 부분이 정말 예뻐요.
팔통도 암홀도 낙낙한 편이라, 입었을 때는 편하고 활동성도 좋고
어쩐지 슬쩍 멋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단은 폴리, 레이온, 울, 폴리우레탄 소재인데요
저는 헤어감이 아주 살짝 있는 편을 좋아해서
(그래야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서요)
울이 조금 들어간 원단을 선택했어요.
원단 자체는 아주 가볍고 차르차르했는데
입었을 때 너무 흘러내리는 핏이 싫어서
아주 얇은 심지 원단을 합포했습니다.
덕분에 원단 자체의 차르르르한 느낌을 유지가 되고
핏은 무너지지 않아요.
매일 입어야 하기에 욕심내어 좋은 원단을 고르고,
솜씨가 좋은 전문가분들께 의뢰해서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만든 자켓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
자신있게 친구들에게도 선물하고, 엄마한테도 드렸어요 ㅎㅎ
완전 밝은 베이지보다는 살짝 다운된 컬러가
밝은 톤의 원피스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모카빛이 감도는 베이지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블랙자켓보다는 밝게 입고 싶어서
어두운 네이비를 골랐습니다.
여러 코디에 입어보니 둘 다 아주 쉽게 자주 입어지는 컬러였어요.
저는 요즘 매일 입으며 내내 만족하는 자켓인데
여러분께도 꼭 그런 옷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
MODEL
166cm, 66 사이즈
FABRIC
폴리 63 레이온 25 울 7 폴리우레탄 5
(드라이클리닝 추천)
SIZE (cm/단면기준)
FREE
어깨 46 / 가슴 57 / 암홀 28 / 팔길이 63 / 소매단 15.5 / 총길이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