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송과 잘 어울리는 코튼 트렌치입니다.
작년의 트렌치코트보다 암홀과 팔통을 늘리고, 입었을때 옆모습이 더 예쁘도록
어깨에서부터 떨어지는 라인을 조금 더 볼륨감 있게 수정했어요.
원단은 코튼과 나일론 소재입니다.
코튼에 나일론으로 견고함을 더 주었구요.
물빨래도 가능한 소재입니다. (그래도 드라이클리닝 하시길 추천해드려요)
작년보다 훨씬 버터의 느낌이 들어간 밝은 베이지예요.
정말 화사합니다.
버터색깔에 살짝 베이지를 첨가한 느낌.
맑고 깨끗한 베이지 컬러예요.
이번에는 아이보리 대신에 블랙을 만들어보았어요.
너무 어둡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입으면 얼굴이 선명해지는 느낌.
무게감있게 코디를 살려주어요.
크림톤의 너트단추와 크림색 면 원단으로 안감을 만들었어요.
소매를 돌돌 말아입으면 면 원단이 보여서
그 부분이 감성적으로 느껴졌어요.
트렌치코트의 시크함 보다는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입니다.
허리끈을 자주 잃어버려서 이번에는 단추를 달아서
빠지지 않게 했어요 :) 뒷모습이 포인트입니다.
안감도 면으로 만들다 보니 무게감이 조금 있어요.
아우터의 존재감이 더욱 느껴집니다.
히든 디자인이라서 단추를 모두 잠그면 아주 단정하고 깔끔해요.
오픈했을 때는 크림톤의 단추가 보여서 조금 더 따스한 분위기로 느껴집니다.
이번에 너무 고가의 원단을 골라서 잠시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만들고 나니 역시 원단 선택은 훌륭했다고 느꼈어요.
좋은 원단과 아우터 봉제 전문가분들께 의뢰해 제작했습니다.
입는 동안 무척이나 만족했어요.
소매를 접어 입었을때의 소매라인 볼륨감이 특히 좋았구요.
밀도 높게 촘촘하게 짜여진 원단의 느낌도 좋았습니다.
봄이 되면 벚꽃놀이 갈 때도,
밤에 산책할 때도 입고 싶어요.
여러분께도 그런 옷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감사드려요 : )
MODEL
166cm, 66 사이즈
FABRIC
코튼 65 나일론 35
(드라이클리닝 추천)
SIZE (cm/단면기준)
FREE
어깨+팔 72 / 가슴 57 / 허리 60 / 암홀 29 / 소매단 19 / 총길이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