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RIC
COTTON 100 ( 바이오워싱 30수면 )
(찬물세탁가능 , 건조기 사용은 피해주세요!)
SIZE
총기장 90 팔길이 (래글런디자인) 41 가슴 66 밑단넓이 93 암홀 39 소매입구 25
MODEL
166cm 66size
오랜만에 소개 해 드리는 셔츠원피스예요.
러브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만든 것이 셔츠원피스였어요.
여성스럽고 샤랄라한 원피스보다 담백해서
또 셔츠 디자인이 주는 멋스러움이 있어서요.
이번에 만든 원피스는 래글런 디자인이에요.
목둘레에서 겨드랑이 쪽으로 이음선이 있는 소매인데요.
우리가 나그랑이라고 자주 부르는 이 디자인을
어깨선이 귀엽고 여리여리해 보여서 좋아하는데요.
암홀 부분이 넉넉해서 착용감이 자유롭고 편안하기도 해요.
제가 팔뚝이 많이 두꺼운 편인데요.
소매통이 넓고 길어서 팔뚝을 자연스럽고 예쁘게 가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냥 마무리 되는 것보다 소매를 말아입어야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이 나올 것 같아서
소매기장을 다소 길게 만들었어요. 두번 정도 접어입으면 예뻐요.
저도 두 번 접어 입은 기장이에요 :)
대신 암홀이 크고 소매통이 커서 팔을 들면 속옷이 훤히 보여요!
그치만, 소매통이 커야 날씬해 보이고 예쁘니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두께감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원단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처음에는 스프링셔츠 원단으로 ( 60수 ) 만들었는데
셔츠는 속옷이 살짝 비쳐도 괜찮지만
아무래도 원피스라서 속옷이 비치는 게 영 마음에 안 들었어요.
안감을 넣으면 더울 것 같구요.
면 원단으로 담백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기에
도톰한 30 수 원단을 사용했습니다.
지금껏 출시된 아이보리 컬러 미니원피스들과 같은 두께예요.
봄, 가을에 더욱 많이 쓰이는 원단이지만,
비침을 최소화 하고 싶어서 선택했어요.
무게감이 있어서 조금 더 고급스럽고 깊이가 느껴집니다.
블루는 비침이 전혀 없구요.
아이보리는 비침이 살짝 있어요.
스킨톤을 입어도 살짝 비치긴 하지만,
원피스가 워낙 풍성하게 퍼지는 라인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비침 걱정은 덜 했어요.
촬영한 사진에는 베이지 속옷을 착용했습니다 :)
전체적으로 아주 풍성한 A 라인입니다.
그냥 일자로 떨어지는 것보다 샤랄라한 매력.
밑단이 풍성해서 원단이 도톰해도 시원해요.
양 옆선의 주머니 (주머니 없으며 안돼요..)
밑단의 시그니처 라벨,
래글런 소매,
비침을 최소화한 도톰한 원단
바이오 워싱으로 물세탁이 가능한 점
풍성하고 드레시한 핏,
이런 매력들이 있어요.
초가을에는 니트를 어깨에 걸쳐 입어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