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y 100
찬물세탁 후 자연건조 해 주세요.
건조기 사용은 꼭 피해주세요
어깨 60 총기장 67 가슴 60 팔 53 암홀 27 밑단 58 소매입구 10
이름을 웜업 이라고 지을만큼
너무 따뜻합니다. 패딩도 코트도 필요없어요.
눈이 오던 날, 반팔티 하나도 입지 않고
맨살에 입었는데 무척 따뜻하고 부드러웠어요.
지퍼를 목 끝까지 다 채우면
그야말로 천하무적입니다.
입어보시면 우와 정말이네 하실 거예요 ㅎㅎ
원단
먼저 소개 해 드릴게요.
이런 종류의 원단을 총칭해서 플리스 라고 많이 부르는데
우리가 보통 아는 플리스 랑은 조금 달라요.
헤어가 조금 더 길고, 폭신폭신해서 부피감이 조금 더 있어요.
'보아' 원단이라고 많이들 부릅니다.
검색해 보시면 더 알아보시기 쉬울 거예요.
곰인형을 만질 때처럼 무척 부드러워요.
너무 포근해서 이불 속에 푹 안겨있는 기분이에요.
바람이 들어 올 틈 없이 촘촘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
겨울 야외활동에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볍고 따뜻하고 편해서요. 게다가 귀엽구요! ㅎㅎ
핏
러브송을 많이 봐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 옷은 사이즈가 여유로운 편이에요.
맨투맨은 밑단에 스트링을 달아서 여러가지 느낌으로 입으실 수 있게 했고,
가슴부분이나 암홀 팔통 모두 헐랭헐랭 여유있습니다.
77 사이즈까지 추천해 드려요!
팬츠는 기존의 벨로아 조거, 플리스 조거와 같은 핏인데요.
원단이 폭닥폭닥 더 두껍다 보니 느껴지는 핏감은 살짝 더 작게 느껴지긴 합니다.
허리사이즈나 전체 기장 역시 다른 조거팬츠들과 같아요 :)
디자인
이렇게 활동적인 옷을 만들어도 러브송의 귀여운 포인트들 넣어야죠 ㅎㅎ
어딘지 모르게 감성적이게, 따뜻하고 귀여운 포인트들이요 :)
맨투맨 주머니에 작은 라벨을 달고, 빨간색 실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바지 뒷주머니에도 역시 같은 디테일을 넣었습니다.
지퍼는 원단컬러에 맞춘 플라스틱 지퍼를 넣고
지퍼는 제가 좋아하는 ㅎㅎ 얇은 쉐입의 세모모양으로 달았어요.
흔히 쓰는 두꺼운 땅콩모양 지퍼가 좀 투박해보이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마무리는 모카 컬러의 스웨이드 끈을 달았습니다.
요렇게 저렇게 별 거 아닌 귀여움들이 모여서
묵묵하게 은근하게 러브송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어요.
송민 : 166 cm 66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