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는 제작기간이 길게 소요되어
처음이자 마지막 프리오더 입니다 :)
이번 촬영에서 가장 많이 궁금해 하셨던!
케이블 니트 집업을 소개 해 드려요.
앞, 뒤, 팔 한 군데도 빠지지 않고 촘촘하게
패턴을 넣어 다른 디테일없이 충분한 포인트가 되어요.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러브송의 무드를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졌어요.
주머니를 넣을까 했는데 워낙 패턴이 많아서
주머니를 넣은 부분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쉽지만 주머니 디테일을 빼고, 무엇을 더할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지퍼의 느낌이 너무 차갑고 정 없다는 생각이 드는거예요.
ㅎㅎㅎ 지퍼에 무엇으로 따뜻함을 표현할까 하다가
스웨이드 질감이 떠올랐습니다.
투웨이 지퍼이다 보니 두 개의 스웨이드 끈을 달면
확실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았어요.
역시나 달아보니 완벽하게 어울립니다.
없었으면 너무 심심할 뻔 했어요 :)
니트의 따뜻한 재질감과 스웨이드가 잘 어울려요.
러브송 라벨의 면 원단과 자수 느낌과도 찰떡.
정말 정말 정말 마음에 듭니다.
제가 66 사이즈인데, 상체에 살이 많은 편이에요.
제가 입었을 때 편하게 여유있는 사이즈입니다.
사실 좀 더 크게 만들고 싶었지만,
이런 가디건은 또 이렇게 깡똥한 맛이 있어야 예쁘더라구요.
진하고 깊은 네이비
맑고 청량한 블루
두 가지의 컬러를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4월 초까지 입기 좋은 두께감이에요.
탄탄한 조직과 견고함 짜임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
FABRIC
LAMBSWOOL 80 SOFTNYLON 20
(드라이클리닝 추천)
SIZE (단면기준cm)
FREE
어깨 60/가슴 54/암홀 20/팔길이 47/소매단 11.5/밑단 43/총길이 54